주말농장

5월 20일 농사일기

색즉시공 2007. 5. 21. 16:34

지난 주에 고추사이에 있던 호밀을 일부 베어 깔아 주었는데 이번 주는 너무 키가 커서 콩심을 자리만 빼고 모두 베어 깔아주었습니다.

또한, 목초액을 진하게 뿌렸던 열무와 알타리 심은 곳을 갈아엎고 다시 씨를 뿌렸습니다.

목초액이 생각보다 상당히 독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고추심은 하우스에는 거름기가 너무 없는 탓인지 시들시들하길래 산에서 참나무잎과 부엽토를 가져다 잔뜩 뿌려주고 흙살림의 미생물영양제를 뿌려주었습니다.

상추는 이제 제대로 자라서 어제 처음으로 솎아다 먹었습니다.

얼갈이 배추는 지난 주에 씨를 뿌렸는데 싹이 올라왔고, 고구마는 옮겨심었는데 생각만큼 줄기가 번지지를 않네요. 

 

 하우스안의 고추들입니다.

 

 호밀사이에 있는 감자들이 불쌍해서 호밀을 베어 깔았습니다. 왼쪽으로는 마늘입니다.

 

 마늘입니다. 얼마나 굵게 클지는 몰라도 줄기는 엄청 씩씩합니다.

 

 호밀을 베어 깔아놓았습니다. 고추가 호밀에 치어 잘 크지 않아 더 있어도 되지만 고추생각해서 베어버렸습니다.

 

 호밀 사이에 있는 고추의 모습입니다. 지난 주에 베었던 호밀이 다시 싹이 나고 있습니다.

 

 한 쪽 구석에 씨를 뿌린 더덕입니다. 3년만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