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세상만들기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폴라뉴스 펌]

색즉시공 2009. 12. 1. 17:31

○인수위 파견 방해(2007년 말)
대구청장 재직 당시, 인수위 파견을 희망하였으나 인수위명단 제출 하루 전에 한상률 전 청장이 직접 저를 불러 “국세청에 있으면서 나를 도울 일이 많다. 인수위에 가지 말고 물심양면으로 도와달라”고 함. 당시 한 전 청장은 인사권자이므로 거부할 상황이 못 되었음.
-그 당시 제게 전화까지 주신 주 장관님께 인수위에 갈 수 없다는 사정을 설명 드린 적이 있음.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으로 좌천(2008. 4)
한상률 청장이 대구청장으로 있던 저를 갑자기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으로 발령을 냄. 당시 저는 상당한 충격을 받음. 서울청 국장으로 좌천된 직후 한상률 청장이 저를 청장실로 직접 부르더니 “청와대에서 당신을 이강철씨의 심복으로 알고 있다. 물론 나는 당신이 이강철과 관련이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 잠시 쉬고 있으면 명예를 회복시켜주겠다”고 했음. 당시 저로서는 국장으로 발령 난 상황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인사권자에게 항의할 처지도 못 돼 다음을 생각하며 국장직을 성실히 수행하자고 마음을 먹음.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한상률 청장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후 지난 정부 사람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저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임.

○청와대 뜻이라며 사퇴 강요(2008. 9)
부처 1급 공무원들의 사표를 받는 계획이 발표되자 이에 편승하여 지방국세청 국장을 거쳐 지방청 국장으로 좌천된 본인을 청와대 뜻이라며 한상률 청장이 사퇴 강요.
-당시 주 장관님의 도움과 지인들을 통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밝혀지자 한상률 청장은 제게 “한고비는 넘었다”며 차후에 다시 사퇴시키겠다는 것을 암시함. 실제로 이후 한 청장은 저에게 온갖 방법으로 사퇴를 압박하였음.

○인사고가 성적을 조작하여 좌천성 교육 파견(2008. 11)
한상률 청장이 행한 몇 가지 사퇴압력 사례 중에는 저에 대한 인사고가 성적까지 조작한 사실이 있음. 08년 10~11월경 국세청 고위간부에 대한 평가가 이뤄진 적이 있는데 한상률 청장의 지시를 받은 본청 담당과장이 저의 평가 자료의 수치를 조작함(성적을 D등급이라고 통보한 후 일주일 후에 A등급으로 다시 수정). 그런데 D등급을 받은 평가자료를 토대로 저를 교육대상자로 처분함. 당시 해외교육파견 자격을 갖추고 있지 않은 본인을 미국 파견으로 결정했던 것임.
-희한한 일은 그 무렵 한상률 청장이 저를 청장실로 불러 “국내교육과 해외파견 중 선택권을 준다. 골라라”고 말한 적이 있음(사실 한 청장의 속뜻은 제가 국세청을 떠나주기를 바랐던 것임). 한 청장의 제안에 어쩔 수 없이 저는 “국내교육을 받겠다”고 말씀을 드렸음. 그런데 나중에 저를 해외 파견 대상자로 발령을 냈음. 당시 국세청에서는 필수자격요건인 어학능력시험에 제가 통과되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 듯 함.

○한상률 전 청장사퇴의 기획 및 발설자로 음해(2008. 12~현재까지)
올해 초 모든 언론에 한상률 청장이 연루됐던 그림로비 사건과 경주 골프사건이 보도되었음. 이 일로 한 청장이 중도 사퇴함. 그런데 국세청은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배후로 저를 지목하고 있음. 이런 이유로 지금의 국세청은 저를 두고 ‘조직에 누를 끼친 사람’이라고 흘리고 있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름. 저로서는 너무나 억울한 일임. 그림로비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것은 전군표 전 청장의 부인에 의해 처음으로 알려진 것임. 이는 지금 당장 인터넷을 찾아봐도 바로 알 수 있음. 올해 초 그림사건을 처음으로 보도한 언론은 조선일보인데, 기사 내용 중 일부 팩트가 틀려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전군표 전 청장 부인이 그림의 출처를 언론에 인터뷰를 하면서 비로소 사건의 진상이 드러난 것임.
-그림사건에 저의 집사람이 등장하는데, 전군표 전 청장의 부인이 저의 집사람이 운영하는 화랑에 문제의 그림을 내놓은 것임. 전군표 청장의 부인이 저의 집사람이 화랑을 운영하는 것을 알고 그림을 팔아달라고 했던 것임. 저(집사람포함)와 그림사건과의 관계는 이게 전부임.
-한상률 청장이 지난해 연말 경주와 대구에서 골프를 치고 술을 마신 사건에 대해서는 저는 아는 게 전혀 없음. 언론 보도를 보고 관련 사실을 알게 된 것임.
-사정이 이러함에도 본인을 한상률 청장 사퇴 건의 배후 기획자로 지목하여 “조직에 누를 끼친 사람”으로 음해하고 있는 것임.

○강제로 끌고 가서 불법감금(2009. 1. 19)
한상률 전 청장의 퇴임식 날(09년 1월 19일), 저는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일을 당함. 서울청 세원관리국장으로서 정상 출근을 하던 저를 감찰직원 4명이 사무실에 갑자기 들이닥쳐서 강제로 연행함. 강력이 항의해 보았으나 무위였음. 4명 중 2명은 마치 범인을 체포하듯 저의 양쪽 팔을 꽉 붙잡았으며, 나머지 2명은 저를 앞뒤에서 끌고 잡아당겨 국세청 본청 감찰실로 연행해 갔음. 저는 그 곳에서 11시간 동안 붙잡혀 있었음. 감찰직원들은 저의 휴대폰까지 빼앗아 외부와 연락이 안 되게 하였음. 이는 명백한 불법감금에 해당함.
-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도 없이 제가 감찰실 빈 방에 혼자 감금돼 있는 동안, 집사람이 운영하는 화랑의 거래처를 국세청 감찰직원들이 2인1조로 들이닥침. 감찰직원들은 거래처 사장들에게 강매확인서 써 달라고 함. 강매확인서란 저의 집사람이 남편의 직위를 이용해 그림을 거래처 사장들에게 팔았다는 식의 내용이었음. 거래처 사장들은 그 같은 사실이 없었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하였음.
-저는 불법감금 행위에 대해 관련자들을 고소하려고 하였으나 그렇게 하였을 경우 제가 평생 몸 담았던 국세청이 시끄러워질 것 같아 참을 수 밖에 없었음. 용서할 수 없는 일이지만 어쩔 수 없었던 것임.
-감찰직원들이 본인을 불법감금한 행위는 사건 당일 퇴임한 한상률 청장과 당시 차장이었던 허병익씨의 지시에 의한 것임. 그야말로 조직의 수뇌부가 있을 수 없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던 것임.

○불법적 행태 자행(직위 이용한 강매라는 확인서 요구 2009. 1~현재)
국세청 감찰에서 배우자가 운영하는 화랑의 거의 모든 거래처들을 찾아가 안원구 국장이 직위를 이용하여 그림을 강매하였다는 확인서를 써 달라고 강요함.
-국세청 직원들은 거래처 사장들에게 “확인서를 써주지 않으면 특별세무조사를 하고 다른 문제점을 가지고 회사를 공중분해시키겠다”는 협박까지 하였음. 그러나 국세청 직원들은 확인서를 받는데 실패하였음. 거래처 사장들은 없는 사실을 있다고 거짓으로 확인서를 써 줄 수 없다며 협박을 견뎌내고 있는 것임.
-국세청 감찰이 민간기업을 상대로 특별세무조사를 운운하며 압박을 가하여 거짓 진술을 요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임.
-국세청 감찰은 거래처로부터 확인서를 확보하는 데 실패하자 온갖 방법을 동원해 협박과 회유를 자행하고 있음. 9개월이 넘게 협박과 회유가 계속되자 거래처 사장들의 저의 부인에게 “국가가 나서서 나가라고 하는데 억울하더라도 죄 없이 피해보는 사업자를 위해서 사퇴를 해 줄 수는 없느냐”고 하소연을 해옴.

○이현동 차장이 월권행위를 통해 인사에 개입(2009. 6~)
이현동 현 국세청 차장은 2009. 6 서울청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당시 인사권이나 본청 감찰을 지휘할 권한이 없는 상태에서 저의 사퇴 건을 지휘하였음. 이현동 당시 서울청장은 본청 감찰을 총괄 지휘하여 본인의 사퇴를 진두지휘하였음. 이 사실은 본인에게 사퇴를 종용하던 본청 감찰 간부가 제게 직접 확인해 주었음.
-현재 국세청은 이현동 차장이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임. 지금의 국세청은 저와 관련한 모든 주변 인사들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운운하며 뒷조사를 해오고 있음. 본청 감찰직원은 올해 6월부터 배우자 거래처 및 저의 형이 운영하는 사업체를 뒷조사 하고 있음. 국세청은 지난 9월 15일까지 제가 대구청장으로 있을 때의 문제점을 찾기 위해 대구청 특별감사까지 실시하였음.
-9월 들어서는 서울청 조사국을 동원해 사업하는 본인의 친구들을 찾아내어 본인을 설득하게 하는 등 국세청 공조직을 국장 한 사람의 사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원하고 있음. 국세청 최고위 간부의 지시에 실무직원들은 별다른 문제 의식 없이 이를 받아들이고 이행하고 있는 실정임.
-인사권자인 백용호 청장은 제 문제에 관련해 과거 청장 시절의 일이라며 이현동 차장에게 모든 문제를 일임했다고 하는데(운영지원과장의 말) 국세청 국장의 인사문제가 인권자인 현 백용호 청장의 책임임을 인식하지 못하는 듯 함.

○최근 국세청의 입장 전달(2009. 9. 23)
지난 7월과 8월 국세청이 제게 이상한 제의를 해왔음. 국세청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삼화왕관이라는 회사의 사장자리를 임성균 당시 감사관을 통하여 한편, 이현동 차장이 퇴직한 국세청 전 간부를 통하여 한번, 두 차례에 걸쳐 본인에게 제시하였음.
-저는 이를 법에 어긋난다는 이유로 거부하였음. 저는 물론 저와 관련된 주변 사람들에게 온갖 협박을 가해도 특별한 도덕적․법적 문제가 나오지 않자 제게 기업 사장 자리를 제시하며 사퇴를 유도한 것임.
-지난 9월 23일에는 총무과장이 와서 “일단 출근하는 모습만 보이면 명예회복은 되는 것일 테니 보직을 주면 직원들이 보도록 잠시 출근을 하다가 자진사퇴하는 형식으로 용퇴를 하는 방법은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해 왔음.

○“안원구는 현 정부와 맞서려 한다”고 음해
아래의 내용은 말씀드리기에 너무 민감한 내용이라 며칠 동안을 고민하였음. 그러나 지금의 국세청 사람들이 저를 정말로 이상한 사람으로 몰고 있어 이 기회를 통해 전말을 말씀드리고자 함.
-지난 6월 당시 안동범 본청 감찰과장이 저를 찾아와 명예퇴직신청서를 주길래 이유를 물었더니 “안국장님이 대구청장 시절에 MB 관련 뒷조사를 했다는 얘기가 있다면서 그래서 전 정부사람으로 분류가 되어 있기 때문에 국세청 차원에서는 별다른 방법이 없다. 이번 6월말까지 명토신청을 하시면 좋은 모양으로 나가실 수 있으니 잘 생각하시라”라고 하여서,
-제가 감찰과장에게 “그게 무슨 말이냐, 왜 날 자꾸 전 정부 사람으로 몰아가느냐. 나는 대통령의 뒷조사를 한 적이 없다. 오히려 도움을 줬으면 줬지 뒷조사를 한 적은 절대 없다고”라고 말하였음.
-그럼에도 감찰과장이 뒷조사를 자꾸 운운하길래 아래의 내용을 그 과장에게 말해주었음.
“07년 7~8월경 대구청장으로 있을 때 P 기업의 정기세무조사과정에서 VIP와 관련된 ‘○○동 땅’에 대한 내용의 문건을 우연히 발견했다는 직원들의 보고를 받은 적이 있다. 당시 그 내용은 대선을 앞두고 매우 민감한 사안이었다. 그 문건은 P기업이 내부적으로 작성한 것인데 물건을 볼 순간 너무 당황하였다.

그러나 그 내용은 당시 대구청이 실시하였던 정기 세무조사의 본질과 관련이 없고, 또 공무원이나 공무상 취득한 정보가 외부로 유출될 경우 엄청난 정치적 풍파가 일어날 것으로 판단해 담당직원들에게 철저한 보안유지를 지시하였다. 이 일은 결과적으로 당시 대선을 앞두고 있던 지금은 VIP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였다.”
이런 내용을 감찰과장에게 간단히 말해주면서 ‘어떻게 나를 자꾸 전 정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느냐, 나는 전 정부 사람이 아니다. 이는 잘못 알려진 내용이니 바로 잡아달라’고 하였음.(2009 6. 9)
-제가 들은 내용을 토대로 국세청은 사실관계를 파악했던 것으로 알고 있음.(국세청 감찰직원이 당시 조사국장 장승우에게 확인, 녹취 확보(2009. 6. 10)
국세청은 감찰직원을 대구에 보내서, 장승우 세무사(당시 대구청 조사국장)를 직접 면담하여 관련 내용의 일체를 전해 듣고 장승우 세무사의 증언을 문서화해 국세청 차장 라인에 보고한 것으로 알고 있음. (2009. 6. 11-민정보고)
당시 장승우 세무사는 감찰직원에게 “당시 최종 책임자였던 안 청장이 조사국장 및 실무 담당자에게 보안유지를 지시했었으며 조사대상인 회사조차 모르게 문건과 관련된 내용을 덮도록 했다”는 사실을 확인해 주었음.
-그런데 감찰이 이런 사실을 확인한 이후에도 제가 그 사실을 가지고 현 정부와 맞서려 한다는 보고를 함으로써 저를 반 정부 인물로 몰아가고 있음. 본인은 이 일과 관련해 정말로 납득이 안 됨. 오히려 이와 관련해 거대한 음모가 진행된다고 느껴짐.
-며칠 전(9. 25) 장승우 세무사(당시 조사국장)가 서울에 볼 일이 있어 올라왔었음. 그로부터 오랜 만에 연락이 와 시내 한 커피숍에서 만났음. 그 자리에서 장승우 세무사가 제게 이런 말을 했음.

“지난 6월 국세청 감찰이 저를 찾아와 몇 가지를 물어봤다. 그런데 사실과 다른 내용의 확인서를 써 달라고 했다. 감찰직원이 하는 말이 ‘안원구 국장이 대구청장 시절에 VIP와 관련된 ○○동 땅에 대한 내용을 덮으려고 한 사실이 없다라는 확인서를 써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감찰직원에게 ‘관련 보고를 받은 안 청장은 정색을 하며 모든 것은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 절대 보안을 지켜라, ○○동 땅은 정기세무조사와 관련이 없다는 지시를 했다’라고 성명을 해주었다”

-장승우 세무사는 제가 ○○동 땅과 관련해 모든 사안을 덮은 게 사실이라 감찰직원이 요구했던 확인서 요청에 응하지 않았었다고 함.
-사정이 이러한데도 현재 국세청은 저를 반 정부 사람으로 둔갑시켜 놓았음. 제가 이를 이용하여 정부에 대항하려 한다는 가정이 성립되려면, 그 문건을 보관하고 있거나 또는 이 사실을 외부(야당 등)에 알리려는 시도를 했어야 함.
-평생을 국세공무원으로 살아온 제가 친정집으로부터 이 같은 대우를 받고 있는데 대해 억장이 무너지는 심정임. 제가 나쁜 짓을 했다면 그만 두어도 벌써 그만두었을 것임. 저는 지금도 한상률 전 청장이나, 허병익 전 차장, 이현동 현 차장이 왜 저를 내쫓으려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음.

출처 :http://www.polinews.co.kr/viewnews.html?PageKey=01&num=96027&PHPSESSID=c9cc384d7f64ea46d1a3d07282b83d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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