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기경의 궤변 추기경의 궤변 “죄의 종이 되어 죽는 사람, 하느님께 순종하는 종이 되는 사람” (로마서 6,15-23) 고령을 감안하고 막중한 직무를 존중하여 추기경에 대한 쓴소리는 삼가고 삼갔다. 그런데 더 이상의 인내는 별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게 되었으니 최근의 언행이 생명과 평화라는 보편가치에 위배되고.. 따뜻한 세상만들기 2010.12.13
다시 길을 떠나며 - 수경스님 다시 길을 떠나며 모든 걸 다 내려놓고 떠납니다. 먼저 화계사 주지 자리부터 내려놓습니다. 얼마가 될지 모르는 남은 인생은 초심으로 돌아가 진솔하게 살고 싶습니다. "대접받는 중노릇을 해서는 안 된다." 초심 학인 시절, 어른 스님으로부터 늘 듣던 소리였습니다. 그런데 지금 제가 그런 중노릇을 .. 따뜻한 세상만들기 2010.06.14
더 이상 기구할 수는 없다[펌] 다양한 정신병의 증상 가운데 '쓰레기 수집'도 있어요. 대관절 사람의 뇌 구조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열이든 강박이든 어떤 원인에 의해 그 회로에 뭔가 이상이 생기면 세상의 모든 쓰레기들이 다 아까워 보이고, 심지어 음식 쓰레기까지도 애지중지 모아 두게 된다고 하지요. 언젠가 .. 따뜻한 세상만들기 2010.02.24
부동산 거품, 한국경제의 뇌관 되나? 최근 부동산 등 자산시장의 거품이 우리경제 앞날에 엄청난 장애가 될 것이라는 국내외 경제기관, 전문가들의 지적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우리 경제에서 부동산은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가장 예측하기 어려운 영역에 속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오를 것이라고 하고, 경제전문가들은 폭락.. 따뜻한 세상만들기 2010.01.13
새해 해돋이도 보고 산행도 하고... 12월 31일 밤 11시 20분 잠실운동장 앞에서 버스를 타고 추암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날이 워낙 추워 덜덜 떨면서 바닷가로 가는데 얼음위에서 오리들이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해돋이를 보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 서서히 밝아오고 있습니다. 두타산 입구에 있는 천은사 인증샷 일명 고래바위라네요. 바위.. 따뜻한 세상만들기 2010.01.05
월백설백천지백... 월백설백천지백(月白雪白天地白)이요 산심야심객수심(山深夜深客愁深)이라 달도 희고, 눈도 희고, 천지가 하얗네 산도 깊고, 밤도 깊고, 지나가는 나그네의 수심도 깊어라 따뜻한 세상만들기 2010.01.04
2010년은 초혼(招魂)의 해[펌] 2010년은 초혼(招魂)의 해다.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을 그린 일대 사건들이 100주년, 60주년, 50주년, 40주년, 30주년을 맞는다. 역사의 회오리에 휘감겨 아프게 이 땅의 생을 마감했던 영혼들을 다시 불러내 기려야 하는 날들이 우리 앞에 즐비하다. 2010년 8월29일은 경술국치 100년을 맞는 날이다. 데라우치 .. 따뜻한 세상만들기 2009.12.31
시민 볼모로 달리던 베를린 급행열차 ‘탈선’ [펌] 민영화 이후 고장·운행중단 반복…기간교통망 대혼란 출퇴근길 시민 갈수록 고통…철도회사 이익은 급증세 베를린 장벽 붕괴 20주년을 맞아, 이곳을 찾은 많은 외국 방문객과 기자들은 기적이 일어난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베를린 광역급행철도 에스반(S-Bahn)은 정상으로 운행됐다는 것이다. 지난 .. 따뜻한 세상만들기 200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