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키우기 고딩2학년, 1학년 그리고 중딩 2학년 아들만 셋이다. 이 녀석들 크느라 성장통이 제법 심하게 나타나는 요즘이다. 큰 녀석은 재작년과 작년에 지 엄마하고 엄청난 갈등을 겪었는데 이제 진정이 되어 제법 얼굴표정이 맑아지고 밝아져서 나한테도 자기얘기를 끊임없이 한다. 둘째 녀석은 작년부터 서서.. 나를 찾아서 2011.05.09
정말 모르겠습니다-2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모든 것이 자신이 없습니다. 한 때는 귀농(귀촌)을 하여 살겠다는 생각을 간절히 하기도 했지만 요즘은 자신이 없습니다. 다만, 한 가지 자식은 물론이고 남에게 폐를 끼치며 살고싶지 않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저 조용히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인데 그것도 잘 될지 모르.. 나를 찾아서 2010.11.18
정말 모르겠습니다. 내가 어떤 존재인지, 왜 살아야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나이를 먹을 수록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분명한 것은 있습니다. 나라는 인간은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못난 인간이라는 사실. 난 사람을 잘 모릅니다. 굳이 사람을 알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때그때마다 보여지는 모습과 행동.. 나를 찾아서 2010.11.15
이게 아닌데-장사익 이게 아닌데 김용택 시, 장사익 노래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나를 찾아서 2009.12.02
산다는 게... 나를 죽여야 내가 사는 건데... 무슨 욕심이 그리 많은가? 그냥 있는대로 인정하고 살면되는데... 그게 참 어렵네. 순간순간 깨어있어야 한다는 것을 모르는바 아니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닐세. 그런다고 이대로 사는 것은 의미없는 짓이지... 나를 뛰어넘는 나이고 싶다. 나를 찾아서 2009.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