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초목-강권순 산천초목 속 잎이 난다 구경가기가 얼화 반갑도다 꽃은 꺾어 머리에 꽂고 잎은 따다가 얼화 입에 물어 날 오라하네 날 오라하네 산골처녀가 얼화 날 오라한다 돋아오는 반달처럼 도리주머니 주워놓고 만수무강 글자를 새겨 수명당사 끈을 달아 정든임 오시거든 얼화 채워나 봅시다 동백꽃은 피었는데.. 좋은글과그림모음 2009.03.22
선운사에서[시] 선운사에서 최영미 꽃이 피는 건 힘들어도 지는 건 잠깐이더군 골고루 쳐다볼 틈 없이 님 한 번 생각할 틈 없이 아주 잠깐이더군 그대가 처음 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 잊는 것 또한 그렇게 순간이면 좋겠네 멀리서 웃는 그대여 산 넘어 가는 그대여 꽃이 지는 건 쉬워도 잊는 건 한참이더군 영영 한참이.. 좋은글과그림모음 2009.03.10
부용산2-노래모음 부용산 / 한영애 서럽게 목놓아 하염없이 울고 싶을때도 있다.. 하지만 아프고 힘들어도.. 오래오래... ....^^~! 꽃다운 누이동생이 시집간지 얼마 않된 어린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오빠 박 기동은 부용산 기슭에 동생을 묻고 발길을 옮기면서 이 유명한 노래 부용산 노래 말을 지으셨다고 전해 오고 있습.. 좋은글과그림모음 2009.03.05
부용산 부용산 오리길에(산허리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 타고 간다는 말 한마디 없이 너는(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 장미는 시들어지고(시들었구나) 부용산 봉우리에(산허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2절(1999) 그리움 강이 되어 내 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 좋은글과그림모음 2009.03.05
엇그제 눈온 날 사무실앞에서 엇그제 밤에 봄눈이 오기에 사무실 앞에서 차에 쌓인 눈을 찍었습니다. 날씨가 워낙 변덕이 심해서 봄인지 겨울인지 참 어렵습니다 그려^^ 좋은글과그림모음 2007.03.09
[스크랩] 생활정보)삶의 향상을............(선녀님 적당한 메뉴에 이동해 주세요) 각종 얼룩 제거하는 法 대청소와 집꾸밈 요령 알아두면 편리한 생활의 지혜 볼펜자국을 없앨려면 다리미 얼룩과 김치얼룩 제거법 우유,맥주,루즈 자국은 커피,홍차,주스,사이다 얼룩은 호주머니에서 사탕이 녹았을때 버터 얼룩은 간장,소스,식초 얼룩은 참기름,들기름 얼룩 계란의 얼룩은 손에묻은 .. 좋은글과그림모음 2007.03.08
조용히 들어보세요... http://www.hadream.com/audio/20030109_01.wma 조용히 들어보세요... '우리들의 죽음'-정태춘 맞벌이 영세 서민 부부가 방문을 잠그고 일을 나간 사이, 지하셋방에서 불이나 방 안에서 놀던 어린 자녀들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질식해 숨졌다. 불이 났을 때 아버지 권씨는 경기도 부천의 직장으로 어머니 이씨는 합.. 좋은글과그림모음 2006.05.25
전라도 가시내-이용악 전라도 가시내 - 이용악 알룩조개에 입맞추며 자랐나 눈이 바다처럼 푸를 뿐더러 까무스레한 네 얼골 가시내야 나는 발을 얼구며 무쇠다리를 건너온 함경도 사내 바람소리도 호개도 인전 무섭지 않다만 어드운 등불 밑 안개처럼 자욱한 시름을 달게 마시련다만 어디서 흉참한 기별이 뛰어들 것만 같.. 좋은글과그림모음 2006.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