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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50대 중반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힘들다.
지난 시절 생각해보면 부끄러운 일들만 생각난다.
잘한 게 없는 인생
늘 반복하며 산다.
어서 지겨운 도시살이를 끝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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