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3일] 농사일기

4월 22일 이후 올리진 못했지만 매주 주말농장엘 갔습니다.

녀석들이 씩씩하게 올라오는 모습이 너무 좋았구요^^

버린 자식 취급했던 더덕이 드뎌 싹을 틔웠습니다.

창출도 뿌리를 구해 심었더니 잘 올라오고 있고, 마늘 옆에 모종한 상추는 제법 모양을 갖추었습니다.

열무와 알타리는 싹들이 제법 올라오는 중이었는데 벌레들이 파먹은 흔적이 있어 목초액을 뿌렸더니 아뿔싸 너무 진하게 타서 뿌렸나 봅니다.

오후 늦게 시간이 남아 다시 갔더니 시들시들 한 것이 곧 죽을 듯하더군요.

부랴부랴 물을 듬뿍 뿌려주었는데 살아날지 모르겠네요.

오이와 참외는 이번에는 한포기도 안죽고 잘 살아났습니다.

지금까지 심은 것들 : 마늘, 감자, 더덕, 고추, 상추, 열무, 알타리, 얼갈이배추, 창출, 옥수수, 오이, 참외

 호밀 사이로 고추가 힘들게 크고 있습니다.

 

감자가 씩씩하게 올라오고 있군요.

 

 마늘입니다. 마늘 주변의 흙을 파주면 좋다고 하여 긁어주었습니다.

 

 하우스 안에 있는 고추인데 아직은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워낙 방치해놓은 땅이라서 부실하기 그지없습니다. 할 수 없이 비료를 살짝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