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

[6월4일 농사일기]

색즉시공 2007. 6. 4. 09:59

5월 26일과 27일은 오이 심은 곳에 말뚝을 박고 줄을 맸습니다.

오이줄기가 올라오면 넝쿨이 되기 때문에 걸쳐줄 필요가 있기 때문이죠.

금산장에 가서 사가지고 온 아주까리 콩과 땅콩을 심었습니다.

일은 별로 안하고 주말농장 식구들과 술만 푸고 말았습니다.

술먹고 예초기로 풀깎다 부속품이 하나 없어졌는데 예초기가 작동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눌한테 알아보라고 시켰더니 아직까지도 감감 무소식입니다요.

 

6월 2일과 3일은 호밀이 다시 싹이 올라와 고추가 치여 제대로 크질 못하더군요.

호밀 베어주고 고추밭 물주고 영양제를 뿌려주었는데 물의 양을 착각하여 너무 진하게 뿌렸는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호밀베어준 밑에는 지렁이들이 제법 많이 놀고 있었습니다.

어서 호밀이 썩어 고추에게 영양분을 듬뿍 주어야할텐데...

지난 주에 심었던 땅콩과 아주까리콩은 잘 틔고 있었고 심은 후에 베어놓은 호밀을 덮어주었는데 까치들이 눈치를 못챈듯합니다.

 

호밀을 베어주었는데 벌써 다시 올라와 고추가 치이고 있습니다. 

 

 

키만 컸지 아직은 실속이 없는 마늘 

 

더덕입니다. 

 

근대입니다. 웬만해선 죽질 않습니다. 

 

제일 잘 크는 상추. 

 

고구마입니다. 아직은 줄기가 작아서 더 있어야합니다. 6월 중순쯤에 줄기를 옮겨심으려 합니다. 

 

하우스 안의 고추입니다.  

 

호밀을 2차로 베어준 후의 모습입니다. 호밀에 치여 고추가 시원찮습니다. 고추구실이나 하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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