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무고하게 생명을 빼앗긴 분들께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그 가족분들께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의 댓글들을 보면 대부분이 사형시키라는 내용입니다. 저는 아무리 그 자가 나쁜 범죄를 저질렀다하더라도 사형시키는 것은 반대합니다. 사람을 죽일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김대두(아주 오래전 연쇄살인범), 유영철, 강호순은 우리 사회가 그렇게 만든 거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요? 그들을 사형시킨다고 그런 범죄가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할 수 없습니다. 사형제도가 있어도 인간의 범죄는 언제나 같은 방식이거나, 좀 더 교묘한 방법으로 일어납니다. 그럼 전쟁에서 수 많은 사람을 죽인 범죄는 용서할 수 있는지요? 가까운 예로 이라크에서 엄청난 사람을 죽인 미군의 총지휘자 부시는 왜 아직도 살아야 합니까? 순간적으로 흥분하여 죽여야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고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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