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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갯벌을 아이들이 달리네
그 힘찬 발길이 노래가 되어 바닷길을 여네
모든 게 처음으로 돌아가고
다시 돌아올 것
같아
발자욱이 난 자리마다 빨간 태양이 박혀 있어
조개며 바지락 캐던 손들이 태양을 줍네
어느 새 한 광주리 가득한
태양
모든 강 모든 길들이 모여 바다로 가는 곳
갯벌이 아이들로 다시 살아나네
썩어드는 냄새 잠재우고 다시 살려내네
어서 그랬으면 좋겠지
어서 그랬으면
신현림 시인이 지은 시인데 코리아포커스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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