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0일 농사일기

지난 주에도 일은 했지만 글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6월 23일엔 감자를 캤습니다. 생각보다 잘았지만 맛은 괜찮았고요. 두 박스 나왔는데 한 박스는 주말농장식구들 먹게 놓고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엔 마늘을 뽑았습니다. 두 접이상 나왔는데 생각보다 알이 굵지는 않았고, 한 접 정도는 주말농장에 놓고 왔습니다.

주중에 마눌이 들어가 콩이 나지 않은 자리에 추가로 콩을 심었고, 팥도 심었습니다.

그리고 늦었지만 고구마 모종을 냈습니다.

노지에 있는 고추. 호밀에 치여 키는 작아도 열씨미 크고 있습니다. 

밭둑에 심은 옥수수. 호밀 사이에 심은 것보다 빨리 크고 있습니다. 

감자 캤습니다. 너무 잘아서 탈...

금년 오이농사는 망쳤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병을 하는듯...

아주까리콩의 모습입니다. 근데 잎을 벌레들이 갉아먹고 있습니다.

참외입니다.

 

하우스 안의 고추들입니다. 아래 사진이 청양고추이고, 위의 것이 노지에 심은 것과 같은 품종인데 하우스안의 것은 시원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