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농사일기

토요일엔 시간이 없어 조금밖에 일을 하지 못했고, 어젠 축구단단합대회가 생각보다 일찍 끝나 잠시 들렀습니다.

토요일에 오이 심은 곳에 줄을 매줬고, 밭주변의 잡초들을 예초기로 깎았는데 실수로 호박 한 포기를 잘라버렸습니다. 곧 장마가 온다는데 고구마가 생각보다 잘 안크고 있어 약간 염려스럽고, 마늘은 쫑있는 부위에 벌레들이 파먹고 있는데 무슨 벌레인지 모르겠습니다.

 

 하우스 안의 고추인데 군데군데 시들어가는 것들이 있는데 아마도 영양상태가 안좋은듯합니다. 청양고추는 그나마 잘 크고 있습니다.

호밀 사이에 있는 감자와 그렇지 않은 것이 확실하게 구분이 됩니다. 맨 오른쪽에 있는 것들이 호밀 사이에 심은 것이고 나머지가 그냥 심은 것입니다.  

마늘입니다. 줄기는 제법 큰데 아직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마늘쫑에 벌레들이 달라붙어 파먹고 있습니다. 해충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